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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이해찬 "오늘 일정 불참"…'좌초 위기'

정동영 측, 두 후보 캠프에 수사 의뢰 요구

<앵커>

대통합 민주신당 손학규, 이해찬 경선 후보가 오늘(8일) 합동연설회에 불참하기로 어젯밤(7일) 늦게 결정했습니다 대통합 민주신당  경선이 다시 중대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신당 경선 '좌초 위기' 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늦게까지 각각 대책회의를 계속한 손학규, 이해찬 후보 캠프 측은 경선 정상화를 위해서는 불법 경선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각종 의혹들에 대한 당의 조치를 지켜본 뒤 경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정하겠다는 얘깁니다.

두 후보 측 모두 오늘로 예정된 휴대전화 투표 시연회와 합동연설회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 후보 측은 아직도 당 지도부가 불법 선거 재발 방지를 위한 가시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이 후보 측도 의혹들에 대한 분명한 조치 없이 경선을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한 발 더 나갔습니다.

불공정수사 대책위까지 구성한 정 후보 측은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를 친노세력의 공권력을 동원한 정동영 죽이기, 후보 찬탈 음모라고 규정하면서 이 후보 측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당 지도부를 방문해서는 손학규 후보 측의 이재정 통일부 장관 명의도용 의혹과 이 후보 측의 매표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도 요구했습니다.

무차별 폭로와 수사 의뢰가 잇따르면서 이러다간 당 자체의 존립까지 위태로워 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은 오늘 지금까지의 불법 의혹들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인데, 경선 정상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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