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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동영 캠프 압수수색 영장 재신청 검토

<앵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명의도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정동영 후보 캠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정동영 후보 캠프 여의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정 후보 캠프측의 저지 농성으로 압수수색하지 못했지만, 한 차례 영장 제시로 효력이 사라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수뇌부 회의와 검찰과의 협의를 거쳐 금명간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명의도용을 한 대학생들이 정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에, 수사에 필요한 핵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 압수수색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구속 수감된 정인훈 종로구의원을 불러 명의도용 과정에서 정 후보 캠프측의 인물이 연루됐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정 씨가 잃어버렸다고 주장한 노트북 컴퓨터의 소재도 추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 컴퓨터 안에 선거인단 명부 등 핵심 자료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게 당원 명부를 넘겨준 종로지구당 당원협의회 간부 김 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 씨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주선한 캠프 관계자 최 모씨도 조만간 소환해 주선 경위와 명의 도용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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