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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체험 24시간 "배고픔으로 사랑을 나눠요"

<8뉴스>

<앵커>

천 명이 넘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어제(5일) 저녁부터 만 하루 동안 밥을 굶었습니다. 배고픔의 고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아체험 24시간' 행사가 올해도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졌습니다.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생명의 관을 통과해 열매를 맺듯 세계 어린이들의 배고픈 고통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학생과 시민 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배고픔에 힘들어 하는 어린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나게 응원도 하고 공연을 보면서 배고픈 어린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습니다.

[참가자 :  앞으로는 음식 남기지 않고 잘 먹겠습니다.]

[참가자 : 언젠간 조그마한 도움들이 모여서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SBS와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이 11년째 열고 있는 기아체험!

2천 원씩이 모금되는 ARS 전화에 17만 명이 참여했고, 세계의 어린이 만 명에게 2만 원씩을 도와주는 결연벽화도 완성됐습니다.

프로골퍼 최경주와 가수 아이비, 성악가 신영옥 같은 스타와 함께 하는 불우 어린이 돕기 경매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짧은 24시간의 기아체험 행사였지만 국가와 인종을 넘어 서로 따뜻한 사랑이 넘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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