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내 선거인단 명의도용 사건을 둘러싼 경선후보 진영간의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손학규-이해찬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명의도용 사건에 연루된 대학생 3명이 최근 정 후보 캠프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있다는 경찰의 발표를 계기로 정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이해찬 후보측 양승조 대변인은 "정 후보 스스로 책임을 져야할 때가 왔다"면서 "경찰은 정 후보 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즉각 소환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후보측은 "이재정 통일부장관과 차의환 청와대 혁신수석의 명의도용이 각각 손 후보와 이 후보측에 의해 이뤄진 사실을 당에서 확인했다"면서 당 차원의 고발을 요구했습니다.
충돌이 격화되면서 6일 오후 예정됐던 경선후보 TV 토론회는 후보들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후보는 서울역 등 수도권을 돌며 휴대전화 투표 독려에 나섰고, 이해찬 후보는 지지자들과 관악산에 올라 1주일 남은 경선에서의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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