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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10.4합의 이행 비용문제 명료하게"

노 대통령 "다음 정부에서 흐지부지되지 말아야"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남북 정상선언을 통해 구축한 대북 협상체계를 전략적으로 운영해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 문제도 명료하게 정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5일)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남북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는 데 비용이 크게 드는 것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비용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 : 실질적으로 비용이 얼마만한 기간에 얼마만큼 소요될 것인지 이런 문제들을 명료하게 매듭을 지어서 남북 간에 명료하게 매듭을 지어서 남북간에 명료하게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다음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로드맵을 명료하게 만들어서 이행하는 데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서는 흐지부지되는 일이 없도록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대북협상체계를 전략적으로 잘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급 회담과 부총리급의 경제공동위원회, 그리고 국방장관 회담등을 거론하며 의제를 잘 나눠서 전략적으로 의제를 운영해나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 선언은 남북 경제공동체로 나가는 전 단계로서 전면적인 경제관계를 선언한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관련국에 설명하기 위해서 미국과 중국에는 윤병세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을, 일본과 러시아, 유럽연합에는 심윤조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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