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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남북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는 데 비용이 크게 드는 것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비용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 : 비용이 얼마만한 기간에 얼마만큼 소요될 것인지 명료하게 매듭지어서 남북 간에 명료하게 정리할 것 정리하고.]

또, 현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합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한 지시도 내렸습니다.

[노 대통령 : 다음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로드맵을 명료하게 만들어서 이행하는 데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아가서는 흐지부지되는 일이 없도록 정리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정상회담 기간 동안 북측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행사장이나 식당에서 만났다"고 전하고, "정상들의 선언을 다음 달 남북 국방장관 회담에서 구체화하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군사 분야에 관한 정상간 합의는 약속대로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관련국에 설명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에는 윤병세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을, 일본과 러시아, 유럽연합에는 심윤조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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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남북 정상이 합의한 문산-봉동간 철도 화물수송이 이르면 연내에 부분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철 사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산-봉동 화물수송에 대해 "개성공단의 필요성을 본다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하자는 입장"이라면서 "우선 부분적으로 연내에 운송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우선 야적장이나 장비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지만 단기적으로 준비를 해나가면서 물자수송을 할 수가 있다"면서 "운행하는 데까지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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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남북 정상이 합의한 경협사업에는 최대 112억 달러, 우리 돈으로 10조 2천6백억 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로는 해주특구 개발에 46억 달러, 개성공단 2단계 개발에 25억 달러, 해주항 확장에 3억 달러, 개성.신의주철도 개보수 15억 달러, 개성.평양고속도로 개보수에 3억 달러가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백두산관광 개발에 13억 달러, 농업개발에는 9억 달러 등이 소요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경협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규모가 크지만 국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국내외 개발펀드 조성, 국제지원자금 유치를 통해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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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 물질인 목뼈가 발견됐습니다.

농림부는 어제(4일) 경기도 용인의 한 냉장창고에서 검역 중이던 미국 쇠고기 18톤, 600여 상자 가운데에서 10센티미터 길이의 목뼈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쇠고기는 미국 스위프트사가 가공 작업한 것으로 사흘 전에 부산항에 반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미국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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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등 수백 명의 명의를 도용해 국민경선 선거인단에 허위 등록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의원 정인훈 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정 씨가 대통합 신당의 당원명부를 자신에게 건네준 인물로 종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 김모 씨를 지목함에 따라, 김 씨의 소재 추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검거를 위해 어젯밤 김 씨 집에 수사진을 보냈지만 김 씨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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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수당을 받는 중증장애인의 30%가량이 '가짜 중증장애인'이며, 이 때문에 연간 백억 원 넘게 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은 국민연금관리공단 자료를 토대로 올해 장애판정심사에서 1,2급 중증장애인 신청자의 28%가 3급 이하의 경증장애인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장애인 수당은 매달 13만 원이지만, 경증장애인은 3만 원이어서 '가짜 중증장애인'으로 인해 매년 102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고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축포와 함께 막이 오른 부산영화제.

올해는 그 열기가 과거 어느때보다 뜨겁다고 하는데요.

화려한 모습의 뒤에는 이를 취재해 전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저녁, 행사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스타들을 기다리는 카메라 기자석에는 아직 빈자리가 많죠.

자리를 미리 '찜'한다는 표식 만이 덩그렇게 놓여 있는데요.

인근에서 기자회견이 한창 진행중이기 때문이랍니다.

취재진들, 마음을 졸이면서도 쉽게 떠나질 못하네요.

서서히 개막식장에 모여들더니, 취재경쟁은 금방 후끈 달아오릅니다.

[김성희/리포터 : 아무래도 저희는 스타가 오기 전부터 일찍 와서 자리를 잡고 기다려야 하니까 기다리는게 제일 힘들죠. 언제 올지 모르는 스타들을 계속 하루 종일 기다리고, 영화제 끝나고도 스타들 가는 모습까지 찍어야 하기 때문에.]

부산영화제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해 외신기자들도 많이 눈에 띠는데요.

[신은주/일본 케이블TV 기자  : (Q. 취재하면서 힘든점은?) 이런게 힘들죠. 몇 시간씩 기다리는거요.]

올해로 12돌을 맞은 부산영화제.

영화제에 참가한 수백 편 영화들의 경쟁만큼이나, 취재 열기도 뜨거운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날씨>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고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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