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상추 상품 4Kg 한 상자의 도매가격은 2만7백 원.
지난 5년간 평균 가격이 8천6백34원 이니까 두배 이상 비싼 것입니다.
[박화순/가락동시장 상인 : 오늘은 더 비싸가지고 제일 좋은 것 4만 5천 원, 제일 싼게 2만 원...]
고기집들은 상추를 내놓지 않을 수 없어서 매출이 올라봐야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박길광/고깃집 운영 : 지금은 3만 원, 4만 원, 5만 원대까지 올라가버리니까 돼지고기 먹으면 남는게 없어요. 상추값을 따로 받아야되는 상황이예요.]
시금치 역시 4kg 상품 한상자 도매가가 7천750원으로 평년평균보다 30%가량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채소값이 급등한 것은 노지 작물의 주산지인 강원도 지방에 잦은 비로 작황이 나빴기 때문입니다.
[노광섭/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장 : 상추가 집중호우로 다 망가져 버리죠 때문에 강원도에서 올라오는 상추의 출하량이 급격히 줄었고요.]
일부 채소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배추와 무, 고추 등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준고냉지 산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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