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오늘(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14일 동시경선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들간 난타전으로 전망이 불투명했던 신당 경선전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후보는 오늘 오전 여의도 선거사무실에 나와 측근의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의견이 정리되는대로 오늘 오전중에 기자회견을 열어, 14일 동시경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 도중에 경선규칙을 바꾼 것은 전례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폭거지만, 신당을 만들어낸 주역이자 경선 지킴이를 자부해왔던 후보로서 당과 경선을 지켜내기 위해 결단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후보는 다만 손학규-이해찬 후보 측에 대해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과 경선결과에 승복한다고 서약하는 것을 요구조건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후보의 결정은 후보진영간 난타전 속에 재개 전망이 불투명했던 신당 경선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충일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경선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며 휴대전화 투표도 그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당 고문단과 중진의원들도 오늘 아침에 모여 당 지도부의 결정을 각 후보들이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후보가 오늘 광주를 방문할 예정인데다 다른 후보들도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어 오늘 오후로 예정된 경기지역 합동연설회는 열리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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