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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 합의사항, 어떤 점이 달라졌나?

<앵커>

공식 환송식이 계속 지연되면서 일정이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대통령이 남쪽으로 오는 시각은 8시 넘어야 될 것 같습니다.

남북정상간 선언문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모습인데요.

김정일 위원장이 갖게 되는 북쪽 판본인 것 같습니다.

양 정상의 사인 모습이 있고, 북쪽의 글씨체, 이른바 주체 글씨체입니다.

환송 오찬이 백화원 영빈관에서 있었죠.

환송 오찬이 끝나고 나서 특별 수행원들이 김정일 위원장과 환담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번 남북정상선언에 나타난 합의사항을 정리해 볼까요?

<기자>

6.15 공동선언 고수는 2000년 선언의 맥을 잇는 선언적인 것입니다.

2항도 서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항, 군사분야 합의가 들어갔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평화체제 구축이 4번째 항입니다.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남북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런 합의가 마련됐습니다.

3자 혹은 4자 정상회담 통해 종전 선언 추진에서, 3자 합의라면 어떤 나라가 배제되는지가 궁금한데요.

아마 중국을 배제하고 남·북·미 3자간 추진으로 보입니다.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는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를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풀되 경협과 연결해서 풀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항로 개설로 백두산 관광을 갈 때는 중국을 거치지 않아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밖에 이산가족 상시 상봉 합의, 해외동포 권익 강화 등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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