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산가족 상시상봉·백두산-서울 직항로 개설"

<앵커>

남북은 또 이산가족간에 영상편지 교환과 상시 상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남북 응원단이 경의선을 이용해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상 선언에서는 남북간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우선 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확대하며 영상 편지 교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가 완공되는 대로 남북 양측 대표를 상주시키고 이산가족 상봉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금강산 관광에 이어 백두산 관광에도 합의하고 이를 위해 백두산과 서울을 잇는 직항로를 개설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또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남북 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함께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자연재해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역사와 언어, 교육, 문화예술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해외동포들의 권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한의 여수 엑스포 개최와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 북미, 북일 관계개선 등을 위한 공동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