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선일정을 잠정중단했던 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는 14일 남은 8개 지역을 한꺼번에 치르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측은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엔 정동영 후보측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번 주말 경선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대신 오는 14일에 남은 8개 지역 경선을 한꺼번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4일)부터 실시하려던 휴대전화투표도 후보자간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원샷 경선'에 대해 손학규, 이해찬 후보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동영 후보측은 당 지도부가 불공정 경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금전인 오전 10시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시작한 정동영 후보측은 당 지도부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그렇다고 경선 판을 깨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시간을 끌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오늘 중으로는 정 후보가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신당 지도부와 상임고문단, 중진의원들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선 파행사태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인데 파행을 중단시킬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실시된 민주당의 제주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이인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경선에 불참한 조순형 후보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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