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3일 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아리랑 공연은 아리랑을 주제로 민족의 운명사와 세태풍속을 서사시적으로 표현했다고 북한이 자랑하는 집단 공연으로 백두산에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카드섹션으로 묘사한 '서장'을 시작으로, 두만강을 넘어, 인민의 군대, 그리고 행복의 낙원 등 모두 7개장에 걸쳐 항일무장투쟁에서 현재에 이르는 북한의 역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근로자와 예술단 7,8만여명이 참여한 집단체조와 학생 2만여명이 참여한 카드섹션 공연으로 공연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입니다.
지난 2002년 고 김일성 주석의 아흔번째 생일을 기념해 창작돼 그해 처음 90여차례 공연됐고 2005년 두번째, 그리고 올해 세번째로 공연되고 있는 아리랑 공연은 북한의 체제 선전과 함께 공연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의 인권 문제 등으로 방북단의 관람 자체에 대한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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