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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마지막 날…노 대통령 오늘의 일정은?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4일) 오후에 서울로 돌아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두 정상의 오늘 첫 번째 만남은 김정일 위원장이 주최하는 환송 오찬장에서 이뤄집니다.

환송 오찬은, 당초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주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어제(3일) 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오찬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제2의 경제협력지로 거론되고 있는 남포의 평화 자동차와 서해갑문을 방문합니다.

회담 일정에 밀려 오늘로 연기된 남북 공동 식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 중앙 식물원에도 들를 예정입니다.

다만 식수 행사 북측 대표로 김정일 위원장 대신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오후 3시 20분쯤 북측이 마련한 환송식에서 북측 인사들과 작별 인사를 나뉜 뒤 2박 3일간 머물렀던 평양을 떠납니다.

서울로 돌아 오는 길에는 개성공단에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승용차로 다시 군사 분계선을 넘어 도라산 출입사무소의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저녁 8시 30분쯤 청와대에 도착하면, 2007 남북정상회담의 모든 일정이 일단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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