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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담 주시하고 있다…비핵화 기여해야"

<앵커>

미국 반응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거듭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는데 기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평화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한반도의 비핵화로 진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언론들도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CNN 등은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도착을 생중계했습니다. 그러나 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비핵화와 관련된 김 위원장의 결정이 향후 북한의 대외관계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뉴욕 타임즈는 지적했습니다.

또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한국으로부터 경제적 지원과 협력을 받기위해 이번 정상회담을 수용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핵에 관한 의욕을 쉽지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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