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올 가을 참 이상하죠.
벌써 일주일째 이렇게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은 역대 가장 자주 비가 내렸고, 가장 많은 비가 내린 9월로 기록이 됐습니다.
아울러 구름의 양은 늘면서 일조량도 최소였고요.
또 이상 고온현상으로 인해, 일교차는 가장 적었습니다.
원인은 9월에 올라온 두 개의 태풍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앞으로도 가을태풍의 영향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도 하늘은 잔뜩 흐려있습니다.
내일도 북한과 중북부지방에는 약한 가을비가 지나가겠고요..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내일의 지역별 자세한 날씨입니다.
서울·경기는 내일 약하게 비가 내린 뒤, 밤에 개겠습니다.
강원도에는 아침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낮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충청도에도 아침에는 안개가 낄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지역입니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에는 비가 약하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남해안은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25도를 웃돌면서, 다른 곳과 달리 좀 덥겠습니다.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말쯤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에는 더 쌀쌀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