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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담에 높은 관심…"북일관계 영향 기대"

<앵커>

일본도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이 북일 관계 개선까지 이어질 지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도쿄 연결합니다. 조성원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어떻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회담을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신문들도 이렇게 1면 머릿기사로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과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는 모습을 전하고 습니다.

방송들은 특히 김정일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낼 때는 정규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이 대화를 중단하고,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평양의 화면을 보면서 이번 회담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신문들도 노대통령의 방북 소식을 1면과 3면에 걸쳐 상세히 전했는데, 평양과 서울 모두 지난번 보다는 열기가 높지 않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평양과 서울 모두 지난번 보다는 열기가 높지 않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동북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막 출범한 후쿠다 정권으로서는 이전 아베 정권이 만들어 놓은 북한과의 대치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회담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에게 일본인 납치 문제를 논의해 달라고 부탁하는 등 이번 회담을 통해서 납치 문제의 해결과 북일관계 개선에 이르는 큰 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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