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노 대통령 "금단의 벽 허물고 민족고통 해소"

MDL 통과 직전 메시지 발표…북측 최승철·최룡해 영접나와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이 걸음(군사분계선을 넘는 걸음)이 금단의 벽을 허물고 민족의 고통을 해소하는, 고통을 넘어서서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직전 인사말을 통해 "여기 있는 이 선(MDL)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이라면서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장벽 때문에 우리 국민은, 우리 민족은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다. 또 발전이 정지돼 왔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다행히 그동안 여러 사람이 수고해서 이 선을 넘어가고, 또 넘어왔다"면서 "저는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간다. 제가 다녀오면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질 것"이라면서 "장벽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북측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측근인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최룡해 황해북도당 책임비서 등이 영접을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