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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2가지 시선

<8뉴스>

<앵커>

진보단체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보수단체들은 대선을 앞둔 정치쇼일 뿐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뉴라이트 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대표 20여 명이 정상회담 반대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핵무기와 납북자 문제의 해결 없는 정상회담은 정치적 쇼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재완/뉴라이트국민연합 창립준비위원장 : 핵문제를 풀지않고 평화체제를 언급하는 것은 거짓이자 위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후에도 보수단체 회원 50여 명이 북핵 완전폐기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인공기를 태우려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진보 단체들은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진보 단체들은 북미 관계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의 급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했습니다.

[김종일 사무처장/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 2000년도에는 남과 북의 통일 방안의 공통점을 지향한다 원칙적인 합의만 했는데 이번에는 평화 통일 방안을 현실에 맞게 추진하기 위한 민족 통일 기구를 내오는 전향적인 합의가 이루어져야..]

남과 북이 함께 평화적으로 군비를 감축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니다.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내일(2일)도 진보,보수단체의 찬반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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