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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정착'이 최우선!…정상회담에 기대 건다

"군도 평화 협상에 유연, 적극적 자세 가져야"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노 대통령의 방북이 내일(2일)로 다가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다룰 의제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꼽았습니다. 막바지 회담 준비로 분주할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양만희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노 대통령, 지금도 바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본관입니다.

청와대가 본관 앞 뉴스 중계를 허용한 것은 현 정부 들어서 처음입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청와대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대통령은 오늘은 이곳 본관에는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 머물면서 마지막 구상을 가다듬었습니다.

방북을 하루 앞둔 노 대통령의 생각과 각오는 오늘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가장 우선적인 의제로 꼽았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노 대통령 : 한반도 평화 정착을 가장 우선적인 의제로 다룰 것입니다. 평화에 대한 확신 없이는 공동 번영의 길도 통일의 길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남북 경협의 활성화도 군사적 신뢰 구축 없인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군비 축소도 다뤄질 수 있는 만큼, 군도 평화 협상에 대해서 유연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계룡대로 내려가는 길에도, 열차 대통령 전용 칸에서 참모들과 회담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눈앞에 둔 지금,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역사의 순리대로 되지 않겠느냐"고 대통령은 답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아침 이곳 청와대 본관 앞에서 국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평양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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