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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선거' 논란에 얼룩진 경선…범여권 '삐걱'

<앵커>

동원경선 의혹을 둘러싼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 진영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 측은 지도부를 항의 방문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후보 측이 정동영 후보 측의 동원선거 의혹과 관련해 부정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며 당 지도부에 시정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만약 후보가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정조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후보 측도 오늘(1일) 아침 지도부를 항의 방문한 뒤 정동영 후보 측이 차량을 동원한 불법 선거운동의 증거라면서 어제 부산에서 촬영한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오충일 대표는 어떤 경우에라도 부정선거, 규칙을 벗어난 선거는 용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초반 4연전에 이어 광주·전남과 부산·경남에서 연승을 거두며 사실상 독주체제를 굳힌 정동영 후보 측은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동원 경선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조순형 후보의 불참으로 경선 파행을 겪고 있는 민주당도 해결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상천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 조 후보 측에 전화를 걸어 경선 참여를 설득했지만 조 후보 측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순형, 신국환, 장상 후보 측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앞으로 경선일정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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