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간보험료 자율화 오늘부터 시작
오늘(1일)부터 민간보험의 보험료도 자유화됩니다. 암 보험료 같은 경우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그동안은 보험개발원이 제시한 기준으로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산정해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보험사들이 과거 보험금을 지급했던 통계를 가지고,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정하기때문입니다.
당장 암 보험료는 나이나 성별에 따라 많게는 30%까지 차이가 나는데요.
특히 AIG 생명과 미래에셋 생명은 오늘부터 가입하는 여성들 같은 경우 암 보험료를 15%에서 최대 30%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보험금 지급 내역을 분석해 봤더니 여성이 암 보험금을 남성보다 더 많이 타갔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생명보험사 같은 경우 주로 암 보험료를 올리고, 손해보험사들은 장기보험이나 통합보험 같은 상품의 가격을 조정할 방침입니다.
보험사들은 점차적으로 보험료 차이가 나는 상품을 늘려서 내년 4월까지는 재해나 각종 질병에 관한 보험료도 다르게 책정할 텐데요.
제도가 이렇게 바뀐 취지는 보험료를 자율화 시켜서 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자동차 보험료처럼 위험률이 낮은 가입자는 돈을 덜 내게 하는 상품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거죠.
하지만 보험 회사에서 앞으로 가입할 때 가입자들에게 보험료가 싼 상품을 일부러 챙겨주지는 않을 것이기때문에 소비자들이 그만큼 꼼꼼해 져야하는데요.
예를들면 20대 암 보험료가 가장 싼 회사는 어디, 50대 암 보험료가 가장 싼 보험사는 어느 곳인 지를 비교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회사를 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2. 남북정상회담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코스피 지수가 연휴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증시 여건 자체는 여전히 괜찮은 상황이기때문에 상승 흐름은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승을 이끌었던 프로그램이 지난 금요일 매도세로 돌아섰기때문에 주춤하고 있는 펀드 자금 유입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급의 일시적인 공백이 생기면서 약간의 숨고르기 양상은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이번 주 증시는 남북정상회담과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제지표가 변수인데요.
남북정상회담의 경우 개최 사실보다는 회담 내용이 중요합니다.
회담이 열리면 투자 심리는 조금 나아질 수 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때문에 뭔가 결실이 있어야 주가가 움직일 텐데요.
예를 들어 북핵 문제에 진전이 있으면 지정학적 리스크를 덜어줘서 우리 증시에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남북경제협력사업의 구체적 구상이 나온다면 남북경협 관련 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죠.
두 가지 모두 회담 결과를 봐야하기때문에 오히려 경제지표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우리 같은 경우 오늘 발표되는 8월 산업활동 동향과 9월 수출 지표가 뚜렷해 지고 있는 경기회복 흐름을 어느 정도 뒷 받침 할 지 관심입니다.
또 서브프라임 파장이 우리 실물 경제에 과연 영향을 미쳤는 지도 살펴볼 수 있을 겁니다.
미국의 경우 월가의 관심이 온통 오는 5일 나오는 고용보고서에 집중돼 있는데요.
얼마나 일자리가 늘었냐가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전망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8월 고용보고서가 경기침체를 걱정할 만큼 안 좋게 나오면서 미국이 지난 달 금리를 큰 폭으로 내렸는데요.
주말 뉴욕 증시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지만 경제지표가 좋으면 오히려 떨어지고, 나쁘면 금리인하 기대로 오르고 있기때문에 월가 투자자들은 은근히 좋지 않게 나오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946.48 +1.20
코스닥지수 794.56 +2.43
환율 915.10 -5.2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5,552.30 +142.9
일본 닛케이 16,785.69 -46.5
홍콩 항셍 27,142.47 +77.3
<미국>
다우지수 13,895.63(-17.31/-0.12%)
나스닥지수 2,701.50(-8.0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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