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6자회담 사흘째 일정이 오늘(29일) 이어집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그 대가인 제재 해제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이틀째 6자회담은 전체회의는 최소화하고, 대신 북한과 미국의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한 양자접촉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이번 회담 시작 이후 세번째로 머리를 맞댔지만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천영우/6자회담 한국대표 :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가 있고, 또 그게 몇시간 협의한다고 해서 그냥 합의문이 나올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북한이 해야 할 불능화의 방법은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있었지만, 신고 부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은 반대로 테러지원국과 적성국 교역법 문제 등 미국으로부터 얻어낼 정치적 대가에 대해서는 명확히 합의문에 담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토퍼 힐/6자회담 미국대표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합니다. 지난달 제네바 북미 회담에서 약속한 사항은 지킵니다. 하지만 아직 해야할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사흘째 회담에서도 또 한 차례 숨가쁜 협상이 이어질텐데, 시각차가 줄어서 합의문 초안 마련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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