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의 분수령이 될 광주-전남지역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 간의 공방전도 치열해지고 있는데, 동원선거 의혹은 물론 심지어 인간관계까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손학규 후보가 SBS 토론회에 불참한 이후 처음으로 대통합신당 세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동원경선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당 특위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였습니다.
버스떼기의 당사자로 수세에 몰렸던 정동영 후보가 역공에 나섰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당이 현지 조사와 엄정한 절차를 거쳐서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밝혔다면 이제 도의적 양심적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손학규, 이해찬 후보는 동원선거 의혹을 거두지 않은 채 계속 공세를 펼쳤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구태 정치, 낡은 정치, 조직선거, 동원선거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처음부터 대리접수다, 동원경선이다, 가출이다, 도무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일이 없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27일) 오전 TV 토론회에 참석한 세 후보가 감정까지 실린 설전을 펼치며 광주-전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막판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이 후보와는 대학 1학년때...]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친구 얘기는 그만하십시오.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이 후보가 초반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조금 변했습니다. 유시민 씨가 선대위원장 가더니 기조가 확 바뀌었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대연정하자, 바로 그것이 이해찬 총리께서 그렇게 강조하시는 정체성의 본체인지 말이죠.]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제가 한마디 하겠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됐습니다. 나중에 주도권 잡고 하세요.]
정동영 후보 측은 또 이해찬 후보 측을 상대로 모바일 선거인단 동원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방을 펼쳤고, 두 진영은 광주, 전남 지역 판세를 놓고도 서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내일은 부산에서 합동유세와 TV 토론을 벌인 뒤 모레는 광주-전남, 일요일에는 부산-경남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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