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노 대통령의 명의도용이 이뤄진 장소로 확인된 서울 종로의 한 PC방에 있는 컴퓨터 5대가 비슷한 시간대에 대통합민주신당의 선거인단 등록 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여러 명이 동시에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조직적으로 선거인단에 허위 등록했거나 특정인이 컴퓨터 여러 대에서 명의도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보고 해당 시간대의 컴퓨터 사용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컴퓨터 사용자의 아이디(ID)가 확인됨에 따라 선거인단 등록 신청 때 누가 명의도용을 했는지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컴퓨터 5대가 선거인단 등록에 이용된 사실을 확인해 이들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를 압수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통신수사를 통해 2∼3일이면 컴퓨터 사용자 신원을 파악해 누가 명의를 도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명의도용을 한 사람이 최종 확인되면 사전자기록 위·변작,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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