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미사일을 거래한 북한 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를 내렸습니다. 미국은 6자회담과는 제재 조치라고 하지만,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오늘(27일) 북한의 조선 광업 산업개발회사와 이란의 2개 회사에 대해서 미사일 거래혐의로 제재조치를 내렸습니다.
북한의 조선 광업산업개발회사는 중거리 미사일인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이란과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재를 받은 기업은 미국 조달업무에 참여할 수 없으며 이들 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서비스의 대미 수출도 금지됩니다.
이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지난 1992년부터 6번째인데다 북미간 교역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제재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케이시/미 국무부 대변인 : 현존하는 제재이상의 실제효과는 없습니다. 단지 제재명단에 다시 게재된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제재조치가 6자회담과 시기적인 상관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2005년 6자회담 합의문 작성을 앞두고 위폐제조 등의 혐의로 미국이 방코델타 아시아은행 계좌를 동결하자 6자회담 참가를 거부했습니다.
따라서 북한과 시리아의 핵 물질 거래의혹 제기와 부시 대통령의 북한 야만정권 발언에 이은 이번 제재조치가 북한을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몰고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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