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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3연패 위업…한국 역도사 다시 쓰다

장미란, 인상 138kg, 용상 181kg 들어

<8뉴스>

<앵커>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합계에서 세계신기록도 세웠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장미란 선수가 한국 역도사에 빛나는 이정표를 추가했습니다.

장미란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 319kg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장미란은 인상에서 라이벌인 중국의 무쑤앙쑤앙에게 1kg이 뒤졌지만 용상에서 무쑤아쑤앙보다 1kg 많은 181kg을 들어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장미란은 용상 금메달에 이어, 합계에서도 같은 무게를 든 무쑤앙쑤앙보다 체중이 20kg이 덜 나가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역도사상 세계선수권대회를 세 차례 석권한 선수는 장미란이 유일합니다.

장미란은 자신의 합계 세계기록을 1kg 경신하며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무쑤아쑤앙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도 말끔히 씻었습니다.

[장미란/역도국가대표 : 도하아시안게임때 져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 준비 많이 했고 이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기쁘고...]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장미란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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