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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수사·나는 범죄'…5대 범죄 검거율 하락

<8뉴스>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최근 각종 범죄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대로 검거율은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볼까요?

5대 범죄의 범인을 붙잡은 비율은 지난 2천2년 84.2%에서 계속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72.3%까지 떨어졌습니다.

경찰이 범죄 4건당 1건 정도는 해결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특히 절도의 경우를 볼까요?

2천2년에는 70%를 넘던 검거율이 지난해에는 42.8%로, 절반 이하도 못 되는 상태로 뚝 떨어졌습니다.

반면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천4년 45만 5천여 건에서, 지난해에는 48만 9천여 건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범죄 발생은 느는데 반대로 검거는 줄어드는 치안 상황, 그 원인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지 당국의 신중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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