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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셋째 날 도로 곳곳 정체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4일 주요 고속도로에서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상습 지·정체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서행하면서 혼잡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부근 361㎞ 지점~성환 활주로 부근 350㎞ 지점 11㎞ 구간과 신갈 395㎞ 지점~기흥휴게소 388㎞ 지점 7㎞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곤지암 340㎞ 지점~곤지암 부근 335㎞ 지점 5㎞ 구간과 산곡분기점 357㎞ 지점~중부3터널 부근 348㎞ 지점 9㎞ 구간도 정체 상태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에는 강릉방향 마성터널 47㎞ 지점~양지터널 58㎞ 지점 11㎞ 구간과 덕평 67㎞ 지점~호법분기점 부근 72㎞ 지점 5㎞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전 구간의 소통이 원활한 가운데 목포방향 남당진분기점 부근 255㎞ 지점~서산 부근 251㎞ 지점 4㎞ 구간과 순산터널 323㎞ 지점~화성휴게소 부근 302㎞ 지점 21㎞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현재 서울에서 다른 주요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 부산 6시간1분 ▲ 대구 4시간35분 ▲ 대전 2시간58분 ▲ 목포 5시간9분 ▲ 광주 4시간56분 ▲ 강릉 3시간33분 등이다.

다른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 부산 5시간29분 ▲ 대구 3시간50분 ▲ 대전 2시간13분 ▲ 목포 4시간30분 ▲ 광주 4시간10분 ▲ 강릉 2시간31분 등이다.

검찰, "변 전 실장 외압행사는 모두 신 씨가 부탁"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3일 변 전 실장의 외압행사 등 위법성 행위가 모두 신 씨의 부탁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의혹을 조사한 바로는 사건의 본질은 변 전 실장이 신 씨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신 씨가 해 달라고 하는 것들을 뜻대로 하게 해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 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과 광주비엔날레 감독 선임, 성곡미술관에 대한 대기업들의 후원, 동국대 이사장인 영배 스님이 회주인 흥덕사에 대한 국고 지원 등은 모두 신 씨의 청탁에 따른 변 전 실장의 외압행사라는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변 전 실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초점을 두고 외압 행사가 직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세부 사실관계 수집에 주력하고 있는 한편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신 씨가 변 전 실장에게 외압행사를 부탁했다는 부분에 대해 변 전 실장과 신 씨는 이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씨의 개인통장에 보관 중이던 공금의 일부가 미술관 사업과 관계가 없는 용처에 쓰였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신 씨를 추궁했지만 신 씨는 미술관 업무를 설명하며 횡령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 걸어서 군사분계선 넘어가나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하는 길에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1차 정상회담 때와는 달리 전용차량을 이용해 육로로 방북하는 만큼 그 특별한 상징성과 의미를 살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노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대표단의 육로 방북 의미를 살리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어떻게 통과할 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이 MDL을 걸어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할 지 결정이 안됐다"면서 "우리 안이 결정된 후에 북측과 협의해야 하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걸어서 MDL을 넘어갈 경우, 경호 문제에 대해 북측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 문제가 결정적 장애가 될 가능성도 있다.
 
후쿠다 日 자민당 22대 총재 당선
 
후쿠다 야스오(71) 전 관방장관이 23일 일본의 차기 총리로 취임할 자민당 총재에 당선됐다.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인 그가 총재로 선출되면서 한·일 외교관계의 급속한 복원이 기대되고 일본의 우경화도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후쿠다 전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도쿄의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총재선거에서 경쟁자인 아소 다로 간사장을 제치고 제22대 총재에 뽑혔다.

아베 신조 총리의 퇴진으로 실시된 선거에서 후쿠다씨는 당소속 중·참 양원 국회의원 387명과 지방표 141표로 구성된 전체 528표 가운데 당선 요건인 과반수를 훨씬 넘은 330표를 얻었다.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의 장남인 후쿠다 신임 총재는 일본 정치 사상 첫 부자 총리의 취임을 앞두고 있다.

후쿠다 신임 총재는 최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다. 배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 참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후쿠다의 집권으로 일본의 대북 자세는 1·2차 일·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아베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한편 자민당 총재가 된 후쿠다는 25일 의회의 총리 지명 절차를 통해 총리로 확정되면 이날 중으로 조각을 단행, 새 정권을 발족할 계획이다.

한국, 20년만에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20년 만에 세계 16강 리그인 월드그룹에 진출했다.

테니스에서 월드그룹 진출은 축구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에 맞먹는 쾌거다.

전영대 감독이 이끄는 테니스대표팀은 23일 밤(한국시간) 슬로바키아에서 계속된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슬로바키아와 셋째 날 단식에서 첫 주자 이형택(세계랭킹 39위·삼성증권)이 상대 에이스 루카스 라츠코(165위)를 3-1로 격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4단- 1복식, 3선승제로 진행되는 데이비스컵에서 3승 1패를 기록, 남은 단식에 상관없이 1987년 이후 처음 월드그룹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안 프라이드' 이형택이 혼자 3승을 모두 책임지며 간판 스타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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