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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피습 용의자 검거 "돈 안 갚아 홧김에"

<8뉴스>

<앵커>

추석 연휴에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안산의 한 공장에서 지하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유독 가스에 중독됐습니다. 1명이 숨졌고, 2명은 중태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한 도금공장에서 35살 안 모 씨 등 근로자 3명이 유독 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 씨는 숨지고 2명은 중태입니다.

안 씨 등 2명이 맨홀 3m 아래 하수도에서 쓰레기 처리 작업을 하다 가스에 실신했고, 이들을 구하러 내려간 임 모 씨마저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폐수 처리를 맡은 하청업체 직원들로, 추석 연휴인데도 일터에 나와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전북 정읍 일가족 피습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오늘 오전 유력한 용의자로 48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그젯밤 정읍시 정우면 48살 권 모 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권 씨와 권 씨의 조카 13살 한 모 군을 숨지게 하고, 권 씨의 두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권 씨에게 6년 전 3천 6백만 원을 빌려 줬는데, 이를 갚지 않아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털어놨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24번 국도에서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길 옆 밭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5살 최 모 씨가 중상을 입는 등 2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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