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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마무리'…"추급권 도입 않기로"

내달 서울서 4차 협상…연내 타결 어려울 듯

<앵커>

한-EU FTA 3차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논란이 돼 온 지적재산권 분야 추급권을 도입 않키로 했지만 가장 핵심적인 양허안에서 양측은 입장차이만 확인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미술품 판매시 작가에게 일정 몫을 주는 추급권 도입을 주장해 온 EU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또 디자인 권리를 25년 동안 보호하자는 EU의 주장도 우리 법이 규정한 15년으로 확정됐습니다.

[남영숙/외교통상부 FTA교섭관 : 25년은 너무 과도한 수준이다 얘기를 했고 이유측이 수긍을 했다.]

정부조달 분야에서도 조달실적이 없는 우리 기업이 EU의 조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사인 상품 양허안에서는 양측이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다만 수석대표간 별도 회담을 통해 다음번 협상에서 양측은 한미 FTA의 양허안을 기준으로 삼아서 서로 차이가 나는 부분을 좁혀가는 방식으로 논의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한수/우리측 수석대표 : 업종별로 왜 이렇게 갭이 있는지 설명하고 문제점 무엇인지/ 이런 중점협의를 4차 협상에서 갖기로.]

연내 조기타결 여부를 가늠할 시금석이라던 3차 협상에서 양측은 입장차 만 확인했습니다.

다음달 서울에서 4차 협상을 열 예정이지만 연내 타결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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