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냉키와 그린스펀 미 FRB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의 전현직 의장이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시작된 신용위기가, 경제 위기가 아직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고 잇따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상협 기자입니다.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신용위기가 중대한 시장스트레스를 야기 했다며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인하와 더불어 최근 몇 주간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택 모기지 상환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최악의 모기지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벤 버냉키/미 연준 의장: 신용위기가 중대한 시장 스트레스 (significant market stress)를 일으켰습니다. 모기지로 주택을 빌린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버냉키 의장은 모기지 빚을 갚지 못해 주택압류를 통보받는 경우 절반 정도가 결국 집을 포기했던것이 전례라며 과거보다 서브 프라임모기지 대출자들의 비율이 높아 집을 포기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의장도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했지만 주택가격의 추가하락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미국 경제가 침체로 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자신의 회고록 출판 후 가진 인터뷰에서 "주택가격이 아직까지 3%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더 아래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로드리고 라토 IMF 즉,국제통화기금 총재 역시 신용시장 혼란의 여파로 내년에 세계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구촌 경제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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