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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단일후보 누가 돼도 이명박 못 이겨"

<8뉴스>

<앵커>

범여권에서 누가 단일후보로 나서더라도 현재로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이길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3자대결을 벌일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습니다.

범여권 단일후보로 누가 나서더라도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난 가운데 범여권 후보의 경쟁력은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순서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조순형, 문국현 후보가 단일후보일 경우 민노당 권영길 후보에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공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대구·경북 69.8%, 서울 62.1% 인천·경기 60.4%, 부산·경남 58.5%로 범여권 경선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호남에서도 전북 22.4%, 광주·전남 24.2%로 선전했지만 범여권 후보들을 모두 제쳤던 20일전 9월 정기조사때와는 달리 1위 자리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게 내줬습니다.

다음으로는 대통령 후보로서 이 후보의 도덕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다소 문제가 있지만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과 문제될 것 없다는 의견이 78.1%로 후보 자격이 없다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17일부터 어제(19일)까지 비례할당 표집방식으로, 전국 성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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