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의 고급 부위, 등심이나 안심으로만 알고 계시죠?
그러나 등심으로 국을 끓이면 양지나 사태를 쓰는 것보다 가격이 2배.
국 끓일 때 안심을 쓰면 기름기가 없어 퍽퍽하기만 합니다.
가격과 용도 면에서 적합한 부위를 골라 요리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양지는 육질이 부드럽고 적당히 기름기가 있어 국물을 내기에 좋은 부위입니다.
갈비는 찜과 구이, 어느 쪽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구이용일 땐 얇게 두드려 손질한 것이 불에 골고루 구워져 먹기 좋습니다.
[최경진/요리전문가 : 탕에는 사태, 양지를 사용하는 게 적당하고, 동그랑땡이나 산적에는 기름기 적은 우둔 부위를 사용하시면 크게 문제될 게 없습니다.]
용도에 따라 구입할 고기를 결정했다면 이번엔 소고기의 품질을 따져봐야 합니다.
일단 고기는 냉동육보다는 냉장육이 맛있고, 갈색을 띠면 오래된 것이므로 선홍색의 윤기 나는 고기를 선택합니다.
고기 맛을 좌우하는 마블링 상태는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깃결 속에 좁쌀이나 비늘 모양으로 가늘고 섬세하게 지방이 박혀있어야 고품질의 한우입니다.
[오희선/매장관계자 : 등급표시나 이력추적시스템이 표시된 상품을 구입하시면 안전합니다.]
아무리 좋은 고기를 샀다하더라도 보관을 잘못하면 품질이 떨어집니다.
냉장육 상태로 구입한 한우는 랩으로 포장해 육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은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우 고유의 풍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산 소고기와의 경쟁으로 가격이 내리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는 한우.
수입산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한우 소비를 늘리는 저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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