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보건소 강의실.
올해 64살인 신동국 할아버지는 건강면허증을 따면 '노인 건강 도우미'로 활동할 계획에 벌써부터 신바람이 납니다.
[신동국(64세)/서울 화곡동 : 일하기 충분한 나이인데, 마땅히 일할 곳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제 봉사활동이라도 하면서 그렇게 사회생활에 접근하고 싶어서.]
올해 7월, 건강면허증을 발급 받은 이종희 할아버지.
이 할아버지는 건강면허증 덕분에 일주일에 한 번씩, 양로원과 경로당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자신이 배운 건강 지식을 다른 노인들에게 가르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종희(75세)/건강면허 소지자 : 노인정에서 원하니까 나오는 거예요. 힘이 들어도 봉사니까, 봉사하러 나오는 거니까.]
노인 건강면허란 노인들에게 쉽게 발병할 수 있는 각종 질환에 대한 교육을 3개월 정도 받으면 면허증을 발급해 주는 제도인데요.
자기 건강관리는 물론,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최행지/건강면허 사업 추진장 : 교육이 끝나고 나면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고, 내가 사회에 아직도 이바지 할 수 있다는 그러한 의의를 갖게 되는.]
지난 2005년 대한간호협회가 처음 시작한 건강면허사업은 현재 강동구와 서초구 등 서울시내 9개 보건소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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