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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파' 상륙 '초긴장'…주민 긴급대피

태풍 '위파' 오늘 새벽 중국 저장성 상륙

<앵커>

초강력 태풍 위파가 오늘(19일) 새벽 중국 동부에 상륙해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초강력 태풍 위파는 오늘 새벽 3시 반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에 상륙했습니다.

상륙 당시의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45미터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상륙 직전에는 초속 55미터가 넘는 강력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일부 지역은 그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이 400밀리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위파는 상륙한 뒤 시속 25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경로상의 위험 지역에 사는 주민 180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특히 저장성은 재해 관리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인 160만 명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상하이시는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상하이 기상대 직원 : 오늘 낮까지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최고 지도자들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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