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초등학생들도 덩크슛!…한국농구 미래 밝다

<앵커>

성인들도 쉽지 않은 덩크슛, 요즘은 초등학생 경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열린 초등학교 농구 결승전.

키 170cm인 연가 초등학교 박인환 선수가 깜짝 덩크슛을 선보입니다.

7~8년 전까지만해도 초등학생들의 덩크슛은 상상도 못했지만 요즘엔 실전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선수들의 신장과 체력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인환/연가초,170cm : 덩크슛할 때 짜릿한 기분이 좋고, 이길 때 기분이 좋아요.] 

초등학생용 농구대는 일반 농구대보다 45cm 낮은 2m 60cm입니다.

그래도 덩크슛을 하기 위해선 최소한 손바닥이 농구대 위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탄력이 필요합니다.

연가 초등학교에는 박인환 말고도 덩크슛을 하는 선수가 두 명이나 더 있습니다. 

고난도 앨리웁 덩크를 구사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장규호/연가초,173cm : 계속 큰다면 덩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크더라도 탄력을 높혀 덩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농구의 꽃 덩크슛, 고사리 손에서 터져나오는 호쾌한 덩크슛이 한국농구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