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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들의 만남…막 올리는 뮤지컬 '시카고'

<8뉴스>

<앵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대표작 시카고, 그 오리지널 버전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내일(18일)부터 우리나라에서 막을 올립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춤의 뮤지컬인 '시카고'는 사실 동양 배우들이 소화하기에는 쉽지 않은 뮤지컬입니다.

서양 배우들에 비해 팔 다리가 짧기 때문인데, 지난 1975년 이 뮤지컬을 처음 브로드웨이에 올렸던 브로드웨이의 전설, 밥 파시의 취향은? 

[게리 크리스트/'시카고' 안무 감독 : 물론 밥 파시는 키 큰 여배우를 좋아했죠. 긴~ 다리.]

하지만 이들, 최정원, 배해선, 성기윤, 옥주현.

한국 뮤지컬의 대표 배우들이 무엇보다 춤솜씨가 뛰어나야하는 뮤지컬 '시카고'에 도전합니다. 

[최정원/뮤지컬 배우 : 모든 동작에 다 의미가 있어서 그게 무슨 뜻을, 그게 대사로 관객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조금 더 힘들긴 했지만.]

절도와 관능으로 대표되는 '시카고'의 안무를 제대로 보여주기위해 브로드웨이팀도 합세했습니다.

오랫동안 시카고의 해외공연 안무를 맡아온 게리 크리스트를 비롯한 연출과 의상, 조명 스태프들이 배우들만 빼곤 브로드웨이 무대 그대로 재현합니다.

32년 동안 전세계 16개국에서 공연해 8천5백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대형 뮤지컬 시카고.

이번 공연도 그 이름값을 할지는 최고의 한국 배우들과 최고의 브로드웨이 스태프가 만나 어떤 화학적 결합을 이뤘는지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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