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위파' 북상…내일 또 전국에 비

<8뉴스>

아직 방심은 금물입니다.

또 다른 태풍 위파가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지나간 나리에 비하면 크기가 거의 두배에 가까운데요.

이번에도 따뜻한 공기 가장자리를 타고 올라 오다가 찬공기와의 사잇길로 타고 올라 가겠습니다.

따라서 목요일 쯤 상하이를 지나서, 우리나라로 계속 북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요.

설령 중국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계속해서 유입이 되겠습니다.

일단 오늘밤과 내일은 태풍 앞부분에서 만들어지는 영향을 받겠고요.

이번 수요일과 목요일이 태풍으로 인한 비바람이 가장 거세겠습니다. 

내일의 지역별 자세한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경기는 낮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 강수확률 40%,오후 80%입니다.

강원도는 아직도 흐린 상태인데요..

내일 또다시 2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도 역시 차차 흐려져서,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부산과 울산은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린 뒤, 내일은 개겠습니다.

대구와 포항은 내일 낮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호남은 내일 오전에 비가 오다가, 낮에 개겠고 바람은 오후부터 강해지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한라산 최고 80mm가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목요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부터는 점차 개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