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정아 씨 파문과 관련해서 신정아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16일) 자정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신 씨에 대해서는 내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대욱 기자, (네, 서부지검입니다.)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은 오늘(1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신정아씨에 대해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가짜 학위와 관련해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입니다.
신정아 씨는 오늘 아침 8시쯤 법무부 차량을 타고 다시 검찰 청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어제 자정 전에 신 씨를 청사 외부에서 쉬게 했는데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해서는 청와대 컴퓨터에 대한 분석 작업 등 보강 조사를 거쳐 재소환할 방침이어서, 영장 청구 여부와 시점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을 대질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 중수부 검사 3명이 수사팀에 합류하는 등 수사진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1차 조사에서 기대만큼 진술을 하지 않았고 신정아 씨가 어제 갑자기 출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가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에 "얼마나 조사돼 있는지 밖에서는 모르지 않느냐"며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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