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의 지난 주말 경선 결과 정동영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표율이 극히 낮은 상태에서 특정 지역의 몰표가 사실상 전체 순위를 결정하는 등 조직 동원선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그제(15일) 제주·울산에 이어 어제 강원·충북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조직선거와 동원선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오늘 오전 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조직선거, 동원선거, 기획선거의 양상만 두드러졌다면서 이번 경선은 국민 없는 국민경선, 도로 열린우리당 의장 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손 후보는 이어 "국민적 평가가 끝난 참여정부의 주역으로는 결승전을 치를 수 없다"면서 "참여정부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자신만이 이명박 후보를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후보 측 양승조 의원도 오늘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충북 지역, 특히 이용희 국회 부의장 지역구에서 3천 표 이상 차이가 났다면서 동원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이런 동원선거 분위기는 민심의 콧털을 건드린 것이라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후보 측 이용희 부의장은 자동차 한 대도 동원한 일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경선 후보들은 추석 연휴가 지난 뒤인 오는 29일 광주 전남에서 세 번째 경선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경선 후보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일은 대전·충청 토론회와 모레 SBS 초청 토론회 등을 통해 민심 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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