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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불안한 상승

주말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로지 미국이 내일(18일)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데요. 시장 상황은 대단히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월가 예상치보다 낮은 걸로 나왔고, 9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도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다시말해 미국 경제 2/3를 차지하는 소비 심리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뜻이죠.

여기에 영국에서 4번째로 큰 모기지 은행인 노던록이 돈 줄이 막히면서 영국 중앙은행으로부터 긴급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유럽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당연히 뉴욕 증시가 떨어졌어야하는데 투자자들이 경기지표가 안 좋기때문에 금리 인하의 폭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하면서 오히려 상승한 채 마감된 겁니다.

지금 월가 분위기로는 내일 당연히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고, 그것도 0.5% 정도는 내려야 한다는 건데요.

만약 버냉키 의장이 금리 동결을 발표하거나 0.25%만 낮춘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주는 미국의 금리 결정 외에도 중요한 해외 변수들이 많은데요.우선 세계 금융시장 불안의 주역인 대형 투자은행들이 내일 리만 브라더스를 시작으로 줄줄이 3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금리인하 폭과 맞물려 실적 결과에 따라서는 미국 증시를 요동치게 할 변수라고 할 수 있죠.

총리 사퇴로 정국이 불안한 일본도 모레 금리를 결정하는데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많긴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17일) 우리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올 들어 5번째로 금리를 올린 중국의 긴축 정책 파장이 어떤 영향을 줄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나리'가 남부지방을 휩쓸고 갔던데 모두 큰 피해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870.02   +22.00

코스닥지수 783.27     +15.88

환율 928.40     -3.2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5,312.18     +38.6 

일본 닛케이 16,127.42   +306.2 

홍콩 항셍 24,883.49   +346.5

<미국>

Dow 13,442.52 +17.64 +0.13%
 
Nasdaq 2,602.18 +1.12 +0.04%
S&P 500 1,484.25 +0.30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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