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전세계 23개국에서 치러진 한국어 능력 시험에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이 대거 응시했습니다.
중국 지역 응시자 4만 7천여 명 가운데 조선족이 3만 명을 차지했습니다.
거주 지역에 고사장이 없어 베이징까지 온 응시생들도 있습니다.
조선족들이 몰린 것은 올해 한국에서 신설된 방문 취업비자를 발급 받기 위한 첫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김정애(조선족)/한국어 시험 응시자 : 책을 많이 보고 한국 TV 봤어요.]
한국어 시험에 합격하고 한국 법무부의 추첨까지 통과하면 5년간 유효한 방문 취업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 시험에 합격하고 한국 법무부의 추첨까지 통과하면 5년간 유효한 방문 취업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옥자(조선족)/한국어 시험 응시자 : 한 번 가보고 싶고, 봉급도 중국보다 높으니까 한 번 해볼까 하고요.]
그러나 추첨으로 비자 발급 대상을 정하는 것은 사행성이 있다는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인숙/시험 응시자 : 제비뽑기로 (비자 발급)하니까 떨어지면 너무 억울하죠.]
방문 취업제의 영향에다 중국인들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으로 올해 전세계 응시자 가운데 중국 지역 응시자가 70%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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