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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중형태풍 '위파'북상

서해상 따라 북상할 가능성 높아…수요일·목요일 전국 강한 비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11호 태풍 '나리'는 소멸됐지만 태풍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어제(16일) 중형태풍인 12호 태풍 '위파'가 발생했는데요.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일본 오끼나와 남쪽해상에서 발생한 12호 태풍 '위파'입니다.

중간 세기의 중형태풍으로 11호 태풍 '나리'보다 힘도 세고 규모도 큽니다.

중심부근에서는 시속 94k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 '위파'는 점차 발달하면서 북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시간에 24km씩 북서쪽으로 이동해 내일 밤 타이베이 동북쪽 해상을 지나 모레 밤에는 상하이 남쪽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태풍 '위파'는 이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아서 수요일 남해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위파가 예상대로 북상할 경우 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적으로 거센 비바람이 불겠다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9월 중순에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영향을 주는 것은 우리나라 남쪽해상의 바닷물 온도가 높아 태풍이 발달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계속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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