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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태풍 직접 영향권…최대 400mm 더 온다

<8뉴스>

<앵커>

남해안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도 현재 태풍의 직접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산업 피해가 걱정입니다. 부산을 연결합니다.

차주혁 기자! (네, 부산 민락 방파제에 나와있습니다.) 밤이 됐습니다. 바람이 거세죠?

<기자>

네, 태풍 나리가 점차 접근하면서 이곳 부산은 강한 빗줄기가 계속해서 퍼붓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도 강해져,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를 넘어섰습니다. 

태풍 중심의 오른쪽에 위치한 부산은 벌써부터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선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지만, 태풍으로 수색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유리창과 담벼락 붕괴 등 주택가에도 태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남해안은 물론 부산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부산항에는 선박 5천여 척이 대피해 있고, 연안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항공편 역시 부산-제주 구간 등 국내선 59편과 국제선 12편이 결항됐습니다.

부산은 잠시 뒤인 밤 9시부터 태풍 '나리'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17일) 아침까지 최고 4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산지방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내일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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