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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곧 영남 내륙 관통…강풍·폭우 속 '긴장'

<8뉴스>

<앵커>

태풍은 오늘(16일) 밤 영남 내륙 지방을 관통하게 됩니다. 태풍의 진로에 있는 대구 경북지역에는 이 시간 현재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을 연결합니다. 박영훈 기자! (네, 포항 여객선 부두에 나와 있습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포항을 비롯해 대구 경북에도 강한 비바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곳 부두에 정박된 대형 여객선이 요동칠 정도로 강풍이 몰아치고 있고, 굵은 빗줄기도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남해안에 상륙한 태풍 '나리'가 다가오면서 비바람은 눈에 띄게 위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해상에는 5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며, 5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를 기해 대구 경북 전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은 밤 사이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여 내일 새벽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경북 영주에 62mm의 비가 내렸고, 구미 57, 상주 46, 포항이 34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내일까지 대구 경북에는 100에서 최고 4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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