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의 지역순회 경선 첫 투표에서 정동영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를 한 유시민 후보는 전격 사퇴하면서 이해찬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후보는 제주·울산을 합쳐 5,265표, 33.6%의 득표율로 4,089표, 26.1%에 그친 손학규 후보를 제쳤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이명박 후보와 맞서서 대결할 후보가 정동영이라는 것을 정치적 풍향계인 제주와 울산에서 명백히 지시했다고 저는 받아들입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우리 민주개혁세력의 쇄신에 저 손학규가 앞장서서 반드시 대선 승리하겠다고 하는 다짐을 이 자리를 빌어 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3,414표, 유시민 후보는 2,890표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시민 후보는 개표 직후 후보를 사퇴하면서 같은 친노성향의 이해찬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유시민/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사퇴) : 저는 후보를 사퇴하고 내일부터 우리 존경하는 이해찬 후보께서 허락해주신다면 그 선대본부에서 일하고자 합니다.]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경선에서는 이제 승기를 완전히 잡았기 때문에 대통령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구도로 일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해찬 후보가 친노진영의 단일후보가 되면서 당장 오늘(16일) 강원·충북 경선부터 비노진영 손학규, 정동영 후보와의 정면대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탄탄한 조직기반과 정통성을 바탕으로 1위 유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대세론에 제동이 걸린 손학규 후보는 민주평화개혁세력 쇄신론으로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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