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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뉴욕 떠났다…이르면 내일 귀국할 듯

<8뉴스>

<앵커>

미국에서 도피생활 중이던  신정아 씨가 최근까지 머물던 뉴욕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씨의 변호인도 어제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빠르면 내일(16일)쯤 전격 귀국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16일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뒤 뉴욕 맨하탄의 호텔들을 전전했던 신정아씨가 두 달여 동안 머물던 뉴욕을 최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정아 씨 지인/뉴욕 거주 : (신정아는) 빨리 들어가야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여기 뉴욕에는 분명히 없는 거 같고.]

신 씨의 어머니도 최근 자신의 딸이 자진 귀국해 모든 의혹을 해명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신정아 씨 지인/뉴욕 거주 : 자기는 죄가 있다면 달게 받아야 하지만, 자기로 인해 죄도 없는 사람이 인민재판식으로 불려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이런 가운데 신 씨의 변호인인 박모 변호사가 어제 오전 신 씨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박 변호사는 출국하면서 내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까지 예약했습니다.

아직까지 예약자 명단에 올라있지 않지만, 신 씨가 변호사와 함께 전격 귀국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도 최근까지 검찰 출신인 박 변호사와 신 씨의 귀국 시기 등을 비공식적으로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신 씨가 귀국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거나 변호사와 의견조율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귀국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인 신 씨가 귀국하면 공항에서 곧바로 연행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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