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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후보로 단일화…유시민의 선택은?

이해찬·한명숙, 이 후보로 단일화 공식 선언…15일부터 경선 돌입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13일) 저희가 단독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만, 대통합민주신당의 이해찬, 한명숙 후보의 단일화는 결국 이해찬 쪽으로 결론났습니다. 이제
같은 친노 주자인 유시민 후보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강원지역 합동연설회,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한명숙 후보는 이해찬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한명숙/대통합신당 경선후보 : 이해찬 후보는 더욱 박차를 가해서 앞으로 나가시게 되었고, 저 한명숙은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이해찬/대통합신당 경선후보 : 한 전 총리님의 거룩한 결단을 받들어서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게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한명숙 후보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논의에서 빠진 같은 친노 진영의 유시민 후보는 자신으로의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유시민/대통합신당 경선후보 : 저 누님, 형님들이 도와주면서 제가 후보 되면 안되겠습니까?]

이해찬·한명숙 두 후보의 예비경선 득표율을 단순 합산하면 손학규·정동영 두 후보와 비슷합니다.

한명숙 후보 지지표 가운데 얼마나 이해찬 후보에게 옮겨갈 지, 또 내일과 모레 경선에서 이해찬, 유시민 후보 중 누가 앞서느냐가 친노진영 후보 최종단일화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노 진영의 손학규 후보는 에둘러, 정동영 후보는 직설적으로 친노 후보 단일화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손학규/대통합신당 경선후보 : 저 자신이 대통합민주신당의 중심이 되어서 민주개혁세력의 쇄신에 앞장설 것을 여러분 앞에 다짐합니다.]

[정동영/대통합신당 경선후보 :진정한 단일화는 강원도에서 1등 하는 정동영에 의해서 이뤄질 것이다.]

한명숙 후보의 사퇴로 4명으로 압축된 대통합신당 경선 후보들은 내일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의 전국 순회경선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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