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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 태풍까지…최고 120mm 강한 비

밤 사이 빗줄기 더 굵어질 듯…일요일부터 태풍 '나리' 영향권

<8뉴스>

<앵커>

이번 주말은 바깥 활동 하시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일(15일)까지 전국에 걸쳐 최고 120mm의 큰 비가 예보돼 있고, 모레부터는 북상하는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또 한 차례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면서 서울과 충청 등 중부와 호남지방 등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성판악에는 175mm의 큰 비가 내렸고 서울은 18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는 밤사이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정광모/기상청 통보관 :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가량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영남지방이 50~100mm, 강원과 충청, 호남지방은 60~120mm 가량 되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나리'는 시속 158k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태풍 '나리'는 일요일인 모레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 월요일 오후에는 남해안지방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남해안지방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요일인 모레부터 화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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