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듯 움츠린 국화가 금새라도 기지개를 켜고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습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
꽃보다 먼저 익은 향기가 가을을 만끽하게 합니다.
전북 고창에선 다음 달 19일부터 한 달 동안 300억 송이 국화를 앞세운 국화 축제가 열립니다.
[정원환/국화 축제 위원장 : 고창 국화축제는 FTA, WTO의 어려운 농촌에게 희망을 주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 계획된 것이다.]
최근 시설 재배가 확대되면서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게 된 국화.
곁에 두고 오래도록 그 향취를 느끼려면 좋은 국화를 골라야합니다.
[김귀자/국화재배농가 : 너무 몽우리가 덜된 상태의 꽃을 선택하면 집안에 불빛이 많아서 꽃을 못 볼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색깔이 든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취급되는 관상용 국화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국화는 크게, 개화 시기와 꽃의 크기에 따라 분류되는데,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화 품종은 꽃의 크기가 작은 '스프레이 국화'입니다.
[정원영/한국화훼농협 유통담당자 :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크기가 작은 스프레이 국화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관상용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꽃이 핀 상태에서 꽃이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국화꽃 향기에 마음을 빼앗기는 계절, 가을.
국화와 자연에 취해 참다운 삶의 뜻을 깨닫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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